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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것저것 공략

[부탁해요 매니저님] 이벤트 스토리: 고대 국가 스케줄

고대 국가 스케줄 한정 카드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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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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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찬: 매니저, 아무것도 못 봤지·····

매니저: 뭘? 나 방금 왔는데·····

도도찬: 방금 촬영할 때 모래를 먹······ 아냐. 못 봤으면 됐어.

매니저: 아무것도 못 봤지만, 물은 가져왔어.

도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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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찬: 매니저, 내가 뭐 가져왔나 맞춰볼래?

매니저: 게임 고수 배지 실물 버전?

도도찬: 대체 어떻게 안 거야······

매니저: SNS에 먼저 올리지 않았더라면 아마 못 맞췄을 수도 있지.

도도찬: 그렇게까지 날 신경 써주고 있던 거야? 조금 감동인데?

권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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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오늘 날씨 좋네요. 새로운 프로그램 얘기하기 딱 좋아요.

권정혁: 한시라도 일 생각을 안 할 때가 없네.

매니저: 당연하죠. 커피 빼고 제일 좋아하는 게 일인데.

권정혁: 해변에 가서 잠깐 쉬자. 저쪽 카페에서 커피······

권정혁: ······옆에 빙수 가게로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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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유저들이 당신에게 친절한 것 같네요?

권정혁: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지?

매니저: 글쎄요······ 저는 그냥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인데요.

권정혁: 다음번에 너도 팬에게 둘러싸이는 느낌을 한번 느껴봤으면 좋겠네.

매니저: 좋아요, 권정혁 선생님. 그런 능력이 있는지 한번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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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이런 게임 설정집에는 흥미 없을 줄 알았어요.

권정혁: 게임 스토리는 괜찮아. 가끔 보면 재밌거든.

매니저: 저쪽에 체험존이 있던데, 가볼래요?

권정혁: 필요 없어.

매니저: 질까 봐 걱정돼요?

권정혁: 그럴 리가, 가자. 널 이기는 것 정도는 간단해.

이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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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방금 오다가 한 잡화점 창틀에 예쁜 스노우볼이 있는 걸 봤어요.

매니저: 나도 봤어. 엄청 특이한 모양이었는데.

이하린: 일 끝나면 같이 한번 가볼래요?

매니저: 그래. 나도 잡화점 가는 건 오래간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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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오늘 어떤 사람이 제 영화를 보면서 컸다고 했는데 느낌이 이상했어요.

매니저: 네가 맡은 배역이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고 있다는 뜻이지. 좋은 일인걸?

이하린: 그 사람이 제가 서른은 됐을 줄 알았다고 하던걸요······

매니저: 아마 네가 일찍 데뷔해서 그럴 거야.

이하린: 어리게 보이고 싶진 않았지만, 역시 조금 복잡미묘한 감정이에요.

태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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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생각한 것보다 더 외진 곳이네요. 차조차 들어가지 못한다니.

태성준: 하지만 공기는 좋네.

매니저: 이런 길 다니는게 익숙해 보이네요?

태성준: 그럭저럭. 하지만 하이힐 신고는 걷기 어려워 보이는데. 손 줘.

매니저: 어린 애도 아닌데······

태성준: 내 매니저가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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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여기 물이요. 좀 쉬면서 해요.

태성준: 얼음덩어리를 물이라고 준 사람은 처음이군. 고마워.

매니저: 더위를 먹어도 장난 칠 정신이 있네요······

태성준: 네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태성준: 당연히 장난 칠 정신은 남아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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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자요, 선글라스.

태성준: 고마워. 조금 뒤면 물이 들어올 거야. 거기 서 있으면 위험해.

매니저: 그쪽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인데요?

태성준: 나는 바다에 익숙하니까. 만약 무슨 일이 있으면 구해줄 수 있잖아.

매니저: 왜······ 당신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 전제로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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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준: 회의 끝났어?

매니저: 여긴 왠일이에요. 무슨 일 있어요?

태성준: 별로. 내 매니저가 어떻게 일하는지 한번 보고 싶어서.

매니저: 일 하는게 뭐 볼게 있다고.

태성준: 일 하면서 골머리 앓는 모습, 재밌거든······

주민호

매니저: 에어컨이 고장 났대요. 조금 전까지 갑옷 입고 있었는데, 괜찮아요?

주민호: 괜찮아요. 이미 익숙해요.

주민호: 예전에 사막에서 종일 액션씬을 찍은 것보단 훨씬 나은걸.

매니저: 불편하면 꼭 말해야 해요. 맞다, 이거 받아요.

주민호: 돌고래 모양 아이스팩······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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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호: 이 섬, 오랜만에 왔지만 크게 바뀐건 없는 것 같네요.

주민호: 어렸을 때 여기 낚시하러 왔었어요. 그때 그 낚시터가 아직도 영업하는 것 같아요.

매니저: 그럼 행사 끝나고 나서 같이 한번 가요.

주민호: 응. 잡은 물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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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호: 예전에 섬에서 촬영할 때, 물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매니저: 정말요? 그때 혹시 다쳤어요?

주민호: 아니. 수영할 줄 알거든요. 그리고 영화 개봉할 때 감독님이 그 장면을 편집해서 넣은 걸 발견했죠.

매니저: 그 영화 좀 보고 싶네요.

주민호: 다음번에······ 찾아서 보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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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호: 여기 돌고래가 있을까요?

매니저: 가이드 북에는 이 근처에서 가끔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주민호: 정말이라면 좋겠다.

매니저: 만약 못 본다면 돌고래 모양 푸딩, 제가 쏠게요.

주민호: 돌고래 모양이라면 아까워서 먹질 못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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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호: 내 작품이 사거리 큰 스크린에 걸린 모습을 보는건 약간 이상한 느낌이네요.

매니저: 이전에 찍은 영화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어요?

주민호: 아마도 이렇게 특수 효과가 많이 들어간 영화는 처음이라 그런가. 나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매니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주민호: 음··· 조금 더 수수했으려나.

매니저: 하지만 지금 결과도 괜찮은걸요. 조금 더 자신을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