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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Review

[감상] 엔딩을 봐도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 NieR: Auto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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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만나본 적이 없는 게임"
경고: 플레이한 게임은 아니며 여러 리서치와 플레이 영상을 본 뒤의 감상입니다. 플레이 후기(리뷰)가 아닙니다.

장르:

    • 유료
    • 스토리 RPG
    • 슈팅
    • 오픈 월드 (Open-map)

키포인트:

    • 소름 돋는 스토리
    • 매 순간이 거대 떡밥과 반전
    • 디스토피아
    • 멀티 엔딩

    •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 자유로운 플레이
    •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구체적으로:

가격: ★☆☆☆☆

현재 스팀에서 약 8만원으로 판매하고 있어 상당히 비싸 아직 구매가 망설여 지지만 몇년이 지나 가격이 내려가면 사서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 1순위입니다.

검색을 통해 가격을 할인하더라도 약 5만원이라 아직 쉽사리 엄두가 안 나는 가격인데요... 저는 일단 스팀이 니어 오토마다를 다시 세일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성우: ★★★☆☆

현재 한국어는 더빙지원은 없이 일본어 음성한국어 자막 형식이라 아쉽지만 영어를 하는 분들은 영어 음성과 자막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문 쪽 성우분들에 대한 평이 갈리며 일본 성우가 낫다, 미국 성우가 낫다는 등 갈리지만 저는 대체적으로 둘 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목소리가 캐스팅 되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미국 9S 성우가 코멘트 한 것과 같이 일본과 미국 성우들이 특정 장면에 대한 감정 표현의 차이가 좀 있지만 그것도 나름 묘미라 생각됩니다. (예: 엔딩부분 9S의 감정 표현. 스포일러이기에 더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일본어를 못해서 정확히 비교할 수가 없네요.

스토리: ★★★★☆

아마 다른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저는 스토리를 즐기는 유저이다보니 왠만해서는 엔딩을 보면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예외였습니다.
처음에는 지인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현재 갖고 있는 컴퓨터 사향으로는 원활한 플레이가 불가능했기에 체념하고 스토리만 읽고자 리서치를 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읽고 오토마다의 세계관과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후 오히려 더 중독되었습니다.
알면 알 수록 더 많은 기대감을 주는 게임입니다.

1. 소름돋는 스토리

스토리가 정말 장황합니다.
무엇보다 한 게임 안에 전작, 본작, 후작이 다 들어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의 될만한 크기입니다.
또한 이것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디스토피아입니다. 반전이 거듭적으로 나타나며 감성적으로 되는 부분들이 자주 나옵니다. (다만 플레이가 상당히 길어지기에 감성적으로 되기에는 너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아주 정교합니다. 모든 부분들이 세세하게 조율되어있으며 

2. 사랑스러운 캐릭터

니어 오토마다에 나오는 캐릭터라면 악당의 역할이어도, 지나가는 이름도 없는 캐릭터도 미워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캐릭터들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더 좋아하고 너무 안타깝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3. 끝없는 스토리

메인 스토리 외에도 게임의 많은 요소들에 스토리가 녹아있습니다.
서브 퀘스트, 아이템 설명, NPC에도 다 각자만의 스토리가 녹아있습니다.
이 끝없는 스토리가 이미 메인 스토리를 다 찾아봤음에도 이 게임을 구매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 게임 스타일

메인 미션 중에 미션포기를 하거나 할... 수도 있지만...
아무튼, 추천되지는 않지만 게임에서 의도하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도 짧게나마 새로운 스토리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외로도 맵 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니며 서브퀘, 숨겨진 스토리 등을 찾으러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퀘에서 오토마다 메인퀘와 관련된 떡밥들이 나오기에 서브퀘를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슈팅과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RPG를 결합한 플레이가 가능하여 긴 게임에서 중간중간 환기가 가능합니다.

  • 캐릭터 성장

이 게임은 자유로운 캐릭터 설정이 가능합니다.
캐릭터 스킬, 포드 스킬, 무기 스타일 등등...

캐릭터 스테이더스 같은 경우 아이템만 있다면 어느 분야든 선택적으로 업그래이드가 가능합니다.
게임 내 기능을 포기하는 대가로 스테이더스를 추가로 증가할 수도 있는데요. 캐릭터 스테이더스는 레벨 업 외로 플러그인 칩(plug-in chip)을 이용하여 추가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스킬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캐릭터 스킬포드 스킬.
캐릭터 스킬은 게임 내에서 플러그인 칩(plug-in chips)에서 설정 가능하며 캐릭터가 직접 사용하는 스킬입니다. 무궁무진한 수의 스킬이 있기에 다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포드 스킬은 게임 내에서는 포드 프로그램(Pod program)이라 하는데 시작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벙커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타 캐릭터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전파를 퍼트리거나 폭탄투하와 같은 것을 하는 등 여러 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 총 17개의 스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릭터들은 무기제한이 크게 없으며 각 무기들은 레벨 1에서 레벨 4까지 성장이 가능합니다. 사용가능한 무기 종류도 권투, 검, 창, 둔기 등등 다양하여 마음에 드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마다 붙는 추가 효과도 있습니다.

단점

1. 조작

스팀에서 구매하여 컴퓨터에서 플레이할 경우, 조작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매끄럽지 못합니다.

2. 엄청난 플레이 타임

플레이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메인퀘만 깨서 총 3개의 엔딩을 보는 것만 약 30시간이 걸리며 서브퀘까지 다 하려면 최소 120시간의 플레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길면 길 수도 짧으면 짧을 수도 있는 플레이 타임...

3. 가격

8만원... 네,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싸다면 싸다고 볼 수 있지만 일단은
8만원은 근 10만원으로 볼 수도 있고
다른 PC나 콘솔 게임 2개를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볼 수도 있고
모바일 게임 최대 40개, 최소 8개를 살 수 있는 가격이기도 합니다.

결론:

눈물 없이 보기 힘든 2B, 9S의 감성 드라마 스릴 액션 영화같은 게임.
한 게임에 세 개의 게임을 응축한 엄청난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을 즐기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아마 플레이하면 기대만큼 충족될 것입니다.
(※경고: 저는 아직 플레이를 다 해보지 않아 정확한 리뷰가 어렵습니다. 어디까지나 리서치를 통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